나는 이제 너희들에게
정신의 세 단계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련다.
정신이 어떻게 낙타가 되고,
낙타가 사자가 되며,
사자가 마침내 어린아이가 되는가를
- 차라투스르타는 이렇게 말했다 -
1. 낙타 :
공경하고 두려운 마음을 지닌 억센 정신
무거운 짐(나의 의지와 무관하게 부여되는 삶의 과제)을 지는 정신
복종하는 정신.
You should
낙타의 권력의지는
가장 무거운 것을 견뎌내는 것.
내가 그것을 짊어지고 나의 강인함을 확인하고 기뻐할 것이다.
스스로를 시험하는 자를 시험하기 위해
높은 산을 오르는가?
- 차라투스르타는 이렇게 말했다 -
무거운 짐으로 다가 올 수 있다.
이런 나를 구속하는 것들이
총체적으로 수렴되어 상징적으로 표현한다면
신으로 대변된다.
신에 의지하는 것은 가장 가벼운 삶이 아닌
사실은 가장 무거운 삶이다.
신의 뜻대로, 거역하지 말고, 도덕적 명령에 복종하며 살아가는 삶
(LOAD : 짐 / LORD : 주님, 하느님)
관습과 규범을 견뎌낼 용기가 있는가?
낙타의 정신은 도덕적 명령에 순종 할 줄 아는 태도.
정신변화의 출발점 : 순종, 복종하는 낙타의 태도
무거운 짐을 질 줄 알아야, 순종할 줄 알아야 명령할 수 있다.
낙타의 단계를 거쳐야만 우리는 사자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2. 사자:
자유정신
부정의 힘
새로운 가치를 위한 권리
명령하는 자
I will
자유정신을 어떻게 표현하고 실천할 수 있을까?
사자처럼 표효 할 줄 알아야 한다.
안돼요. 싫어요. 라고 말 할 수 있어야 한다.
명령할 줄 알아야 한다.
위대한 해방의 역사에는 아픔과 고통이 따른다.
해방은 동시에 인간을 파멸시킬 수도 있는
하나의 병이기도 하다.
스스로 정의하고 스스로 가치를 정립하려는
힘과 의지가 만드는 이 최초의 폭발,
자유로운 의지를 향한 의지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부정의 힘은 명령하는 자를 잉태한다.
부정하라. 새로운 가치를 위한 부정을 하자.
기존의 명령을 파괴하여야 새로운 가치를 위한 명령을 할 수 있다.
형재들이여,
자유를 얻어내고,
의무에 대해서조차도 신성하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사자가 되어야 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이것이 사회를 변화시키고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
이것을 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없다.
새로운 가치를 위한 자유의지.
자유의지는 도덕적 명령을 거부하는 힘이다.
의지를 가지려면 먼저 내가 있어야 한다.
남과 다른 생각을 가질 때, 나를 인식하게 된다.
나에게 주어진 짐은 무엇인가 : 낙타의 단계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 사자의 단계
우리는 어떠한 단계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가
사자가 되지 못한 낙타도 되지 못한, 마지막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사자의 정신은 '명령'이다.
모든 명령에는 시도와 모험이 따른다.
자신의 율법에서도 판관과 동시에 제물이 되어야 한다.
너는 너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명령하려면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한다.
내가 나의 주인이라고 한다면
내가 스스로 가치를 설정하고 그 가치와 명령을 따를 때이다.
자기 자신의 명령자이자 순종자일때가 사자의 단계이다.
어린아이 :
망각의 힘
새로운 시작
놀이
신성한 긍정
I am (as I am)
어린아이는 순진무구하며
망각이며, 새로운 시작, 놀이,
스스로의 힘에 의해 돌아가는 바퀴,
최초의 운동, 거룩한 긍정이다.
그렇다 나의 형제들이여
창조의 놀이를 위해서는
신성한 긍정이 필요하다.
정신은 자기 자신의 의지를 요구하며,
세계를 상실한 자는 자기 세상을 되찾는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삶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 생성의 무죄
우리는 끊임없는 자기인식을 통해서 변신해 간다.
낙타의 단계와 사자의 단계를 거치고 나면
결국 삶을 순수하게 긍정하는 아이의 단계로 가게 된다.
어린아이들은 뛰어 놀때 스스로 자유롭게 규칙을 만든다.
삶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기 위해서는
내가 따라가기 위한 규칙을 스스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유가 없다. 계산하지 않는다.
이유와 계산이 없는 아이의 특성대로
삶을 이유없이, 계산 없이 긍정하자.
삶을 놀이로 만들어 가볍게 하라
네 자신의 우상을 만들지 마라
- 막스 프리쉬 (스위스 극작가) -
그래서,
나를, 내가 있는 존재 그대로를 받아 드리자
힘이 축적된 자의 이상은
어린이의 놀이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
기독교적 관점에서 사람은 '원죄'의 무게를 가진 채 태어난다.
신이 사라진 시대에서, 니체는 말한다.
너의 생성과 변화는 무죄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삶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생성의 무죄는 삶을 놀이하는 어린아이로 만든다.
어떻게 사람은 본래의 자신이 되는가?
How one become what one is?
사자의 단계 : 난 그렇게 안 살래. I will
어린아이의 단계 : 나는 있는 그대로 나야. I am
본래의 나 자신이 되는 세 가지 변신. 자기창조의 변신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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