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8일 수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06 : Langkawi, Gunung raya, Tanjung Rhu Beach, Mangrove tou), Kuah night market

[ 2014년 10월 8일 (수요일) ]

말레이시아 여행 7일째

 랑카위의 아침풍경. 오전 9시경이었다.

맛 없는 인스턴트 모닝커피를 마시며 해먹에 누워 편히 쉬고 있는데
검은 고양이가 다가 왔다.

빼꼼 하고 보더니 

내 옆으로 올라와 같이 풍경 구경

함께 차분하게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을 먹으러 갔다.
Trip advisor에서 꽤 맛있는 빵과 디저트를 판다는 후기가 많았던
La Chocolatine



홍차를 주문했다.
마리아쥬 프레르는 아니었고 다른 브랜드였는데 기억이 안 난다. 

버섯이 들어간 크레페

후식으로는 추천받은 네 가지 초콜릿이 들어간 케이크 그리고 마카롱 한 개

랑카위에서의 세번째 날부터는 스쿠터를 렌탈한 하여 본격적인 섬 일주를 떠났다. 


목적지는 구눙 라야(Gunung raya) 정상까지!!
해발 890m로 랑카위 섬 중심에 자리잡은 산이다.
'산'이 말레이시아어로 'Gunung'

힘차게 출발


말레이시아에는 길가에 소들이 참 많다. 

대자연을 느끼면서 풍경사진도 찍어가며
스쿠터를 끌고 정상까지 도착했다. 

도착해서 한 컷 

 Gunung raya 의 모습

열대우림의 커다란 기운이 느껴졌다 

하산 하고 길가의 한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

다음 목적지는 탄중루 해변(Tanjung Rhu Beach)

탄중루 해변(Pantai Tanjung Rhu)는 랑카위섬 최북단에 위치하는 해변으로
랑카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지만 물이 맑거나 그렇지는 않다. 
다만 조용하고 한적하며 평화로운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해변을 거니는 두 사람.

탄중루 해변 남쪽에 자리잡은 피쉬앤칩 전문점에서 점식식사를 했다.

사실 말레이시아에서 간 모든 음식점들은
한국에서부터 조사하고 현지에서도 이리저리 알아보면서
고심고심끝에 고른 집들이다.
미식에 대한 집착은 어쩔 수 없다.

Scarborough fish n chip restaurant 

타이거 생맥주 한 잔
더위를 날려주는 짜릿함

멍하게 음식을 기다리다가...

누렁이 사진도 찍어주고


피쉬앤칩스가 나왔다.
바삭하게 맛있게 튀겨졌다.
맥주와의 궁합이 기가 막힌다.


 맥주를 너무 빨리 먼저 마셔버려서 아쉬웠지만
스쿠터가 있기에 추가 맥주는 자제
음주운전은 금물


점심식사 및 탄중루 해변 구경을 마치고
맹글로브 투어(Mangrove tour) 를 했다.

킬림생태공원(Kilim geoforest park)과
맹그로브 숲(Mangrove forest) 일대를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킬림어장, 박쥐동굴(Gua kelawar, Bat cave), 독수리뗴 , 자연경관을 구경하게 된다.

굳이 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필요가 없다.
탕중루해변 지역 제일 북쪽 끝에 자리잡은
맹글로브 투어 선착장으로 찾아가면 언제든 즐길 수 있다.

적혀진 가격보다 더 디스카운트를 요구하여
저렴한 가격에 배 한 척을 둘이서 타고 투어시작




해상 위에 만들어진 킬림어장


먹이를 수면 가까이 가져가면 물고기들이 뛰어 오른다.



독수리 보러 이동


독수리들 출현 
신나서 구경 중



아름다운 자연경관




  박쥐동굴에 도착


동굴 속 수 많은 박쥐들 

원숭이들이 종종 보인다. 

악어 동굴

원래 이런건 세계 어딜가나 그냥 뭔가를 닮았다고 우기고 그러는가 보군...
하고 생각했는데
사공 설명이 그냥 옛날에 악어가 많이 살았다고
요즘에는 거의 없단다.

기념으로 사진을 찍으라고 강요했던 사공 아저씨



이제 다시 돌아가는 길
보트가 속력을 내어 달린다.

해가 많이 기울었다.




맹글로브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해가 지면서 붉게 물든 랑카위 풍경





숙소로 가다가 방향을 바꿔 야시장을 갔다.

랑카위에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야시장이 열리는데
요일별로 위치가 달라진다.

수요일은 Kuah night market
쿠아는 랑카위의 downtown 같은 곳이다.

 건물 한 쪽 면 전체를 말레이시아 국기로 페인팅한
Baron hotel 옆에서 야시장이 열린다.










 이것 저것 많이도 집어 먹었더랬다.

여러모로 힘든 일정이었다.
쿠아타운은 숙소에서 먼 거리인지라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한참을 돌아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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