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동안 많은 눈이 내렸다.
눈 덮힌 안동시청의 모습을 보는것도
얼마남지 않았구나
양꼬치, 지삼선(띠싼씨엔)에 맥주, 연태
옛절친 S.R까지 합류했던 날
다음날 병원 면접이 있어서
지군과 일찍 쉬려고 했는데
새벽 5시가 되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살아갔고
살아가고
살아갈 것들에 대한
소소한 수다로 즐거웠던 밤
언제 찍힌지 모르겠는 사진
면접을 마치기 전이었을까
마치고 난 후였을까
토요일은 고딩친구들과 유성에서 모이기로 한 날
이 날의 첫 식사, 고터의 젤라티젤라티
이천쌀과 티라미수
정말 맛있는 아이스크림 집이지만
방콕의 아이스크림에 비하면...
그래도 맛있었다.
펜션(이라했지만 사실상 민박 스타일)에서 바라본
겨울 계룡산의 모습
참숯에 불을 피우고
목살을 굽는다.
불맛(벤조피렌? ㅎ) 가득한 목살구이
기가 막혔다.
일요일 오전에는 유성온천으로 갔다.
내 키의 키 번호를 받았다.
겨울 노천탕을 즐기고
시원한 냉면으로 마무리
숯골원냉면.
동치미 국물과 닭육수의 조합이라는
처음 맛보는 스타일이었다.
.
.
.
그나저나,
면접을 봤던 주말
2016년은
영등포구민 확정
참노동의 고통과 기쁨을
느끼게 될
4월을 기다리며
남은 기간도
언제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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