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0월 9일(목) ]
말레이시아 여행 7일째
아침식사는 랑카위에서 첫날 머물렀던
홀리데이 빌라 근방(판타이 텡아)의
Fat Cupid - Cafe & Restaurant
La Pari-Pari 라는 이름으로 작지만 예쁜 리조트를 겸하고 있는 듯하다.
건물들이 화이트로 통일된 컬러감을 가지고 있고
연두빛 잔디와 초록 나무
그리고 스카이 블루 색감의 풀장과 베드의 쿠션이
조화롭게 어울려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먼저 나온 시원한 아메리카노로 잠든 몸과 뇌를 깨운다.
토스트, 해쉬브라운, 서니사이드업, 소시지와 베이컨, 빈으로 구성된 메뉴
아침식사 후 찾아간 곳은
오리엔탈 빌리지(Oriental Village)
오리엔탈 빌리지(Oriental Village)
말레이시아 전통 건물 양식으로 꾸며놓은 테마파크이다.
오리엔탈 빌리지에 오는 관광객들 대부분은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갔다.
대략 이런 뷰를 즐길 수 있다.
오리엔탈 빌리지를 나와서
Telaga Tujuh 라고 불리기도 하는 Seven wells로 갔다.
7개의 폭포를 볼 수 있다.
정상을 향해 트래킹
6~70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고
그 밖에 정글 같은 숲길도 걸어야 한다.
가장 규모가 컷 던 폭포.
폭포 앞에는 수심이 엄청 깊어
현지 젊은 청년들이 절벽에서 다이빙을 즐긴다.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정상까지 오르니 온몸이 땀범벅.
물로 뛰어들었다.
역시 계곡의 맑은 물이 짠 바닷물보다 즐기기 좋다.
그렇게 한참을 놀고나선
섬의 서북쪽을 향해 이동
랑카위 여행 중 제일 좋았던
랑카위 폭포
Air Terjun Temurun
Selamat Datang = Welcome
원숭이가 참 많다.
폭포가 보이기 시작
숲 길을 따라 걸어들어가면
은밀하게 쌓여있는 형태의 폭포를 만날 수 있다.
굉장하다.
다큐에서나 보던 밀림 속 폭포 그 모습
여기서도 신나게 물놀이
스쿠터로 돌아오니 이렇게 원숭이가 앉아 있다.
다타이 해변을 보러 이동 중
랑카위 섬 거의 전체를 스쿠터로 다녔는데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였다.
Jalan Datai 최고!!
점심도 쫄쫄 굶고 하루종일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물놀이도 많이 했던 하루.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오키드리아로 갔다.
Orchid Ria Seafood Restaurant
엄청 시켰다.
덕분에 돈도 엄청 나왔다.
목요일 나이트 마켓은 묵고있던 숙소 바로 앞에서 열렸다.
안 들릴 수 없지
먹거리를 포장해서 맥주와 함께
랑카위에서의 마지막 밤
11시도 안 된 시간에 B는 뻗었고
나 혼자 다시 판타이체낭으로 나갔다.
목요일 밤인데도 분위기 굿
모래 위에서 높은 도수의 술을 이용해 불을 만든다.
난 혼자 자리를 잡고 진한 술 한잔을 시켰다.
모래 위에 자리를 깔고 작은 테이블과 양초를 가져다 준다.
로맨틱한 분위기. 연인들이 많다.
태국의 러이끄라통 처럼 등을 띄운다.
하늘 높이 올가가던 등불이 아름다웠다.
가운데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던 거리의 악사
내 뒤에선 클럽음악이 흘러나오고
그렇게 랑카위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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