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3일 목요일

하하하

일찍 자려고 누워선 곧 바로 잠들었는데
에어컨 바람이 추워서 한시간만에 깼다.
그리곤 다시 잠이 안 온다.
그래서 오랜만에 블로그(라고는 하지만 나만의 일기장 혹은 기록장)

미학, 철학공부는 당분간 못한다해도
영화쪽평은 꾸준히 하려 했겄만 :-(
시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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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모임이 너무 잦다.
유익한 시간이고 즐거운 요소도 있지만
 일의 연장같아서 힘들다. 
그래도 많은 배움이 있었던 날
(그 덕분에 오늘 마취도 잘 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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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장pd와 연남동에서 급만남 
힘내라, 다 잘 될꺼다.
잘 살고 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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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인가
여유있게 집을 나서서 커피 한잔하며 출근하는 여유



정글커피 로스터
영등포구청역의 자랑이라고 할 만 하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좋은 기계과 좋은 콩을 쓰고 있음을 분명히 느꼈다.

스벅 아메리카노로 취향이 넘어가고 있는 나이지만
이런 좋은 커피만이 선사할 수 있는 산미는 항상 반갑다.

그리고 좋은 머신으로 만들어내는 풍성한 라떼는
정글커피를 자주 찾으리라 다짐하게 만든다.
한여름에도 뜨거운 라떼를 즐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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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전마취 없이, 산소도 먼저 좀 주고나서
포폴로 도입마취 들어갔는데
마취가 2이상이면 심박이 70대로 쭉쭉 떨어지고
2아래로 낮추면 마취에서 깨고...

브래키세팔릭의 난관에 부딪히는가 했지만
초반의 아트로핀과 기화기 마이크로 컨트롤로
어떻게든 안정이 되어서 다행이었던 오늘 하루

수술 끝나고 누워있는데
발이 너무 귀여워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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