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01 : KLIA2, KLCC, Petronas Twin Towers, Changkat Bukit Bintang

[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

말레이시아 여행 1일째

(여행을 시작하며 한 컷) 

에어아시아X를 이용하였기에 KLIA2로 도착.

숙소로 이동하기 위한 교통비가 필요했기에 먼저 약간의 금액을 환전 한 후

버스를 타고 KL Sentral로 이동하였다.

버스의 에어컨이 너무 강하여 덜덜 떨었다. 

다른 서양인이 춥다고 에어컨을 꺼달라고 기사분께 요구하자

심술맞은 기사가 더 세게 틀었던 기억이 난다.

KL Sentral에 도착해서는 monorail을 탑승하여 항 투아(Hang Tuah)로 이동

말레이시아 여행 첫숙소는 airbnb를 통해 예약한 Casa Mutiara Service Apartment

항 투아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곳이었다.

항 투아는 모노레일과 LRT 모두 지나가는 곳이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숙소 위치 선정 굿!!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던져두고는

늦은 저녁 식사 겸 쌍둥이타워(Petronas Twin Tower)를 구경하기 위해 곧 바로 이동했다.

달러-링깃 환전 대신 city bank를 이용하려 했던 B덕분에 멀리 돈 인출하러 가는 길.

정말 미친듯이 걸었다. 

말레이시아에의 첫 식사.

KLCC에 위치한 패트토나스 트윈타워 옆에 위치한 나시 칸다르 펠리타(Nasi kandar pelita)

인디안 무슬람 요리 체인으로 KL 안에 여러 지점이 있는 듯하다.

비싸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운영한다는 장점에

다양하지만 일정 수준의 맛을 내는 그런 식당이었다.

 현지시간으로 저녁 9시가 넘어서 도착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냥 미고렝이었던 것으로 기억

 내가 주문했던 무똥(양, Sheep) 무르타박

 메뉴판
다양한 음식이 있다.

 가게 안의 탄두리치킨 코너

식사를 마치고 페트로나스 타워 보러 이동 중

이런 황금빛 빌딩도 보이고

지도를 봐가며 열심히 이동 중

KLCC, Petronas Twin Towers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에 도착해서 위로 올려다 보며 찍은 한 컷

KLCC에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Suria KLCC라는 쇼핑공간과 각종 호텔,

그리고 KL CIty park가 있다.

인근 호텔에 묵었더라면 아침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조깅, 산책을 했을텐데

맘에 들었던 KL CIty park!!

늦은 저녁을 먹고나니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지나가는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타워의 불은 밤 11시경에 소등된다고

빌딩숲속에 자리 잡은 호수와 공원

방콕에 카오산로드가 있다면 쿠알라룸프루에는 잘란 알로(Jalan alor)가 있다.

KLCC구경을 마치고 걷고 걸어 Jalan alor로 이동

택시를 타는 대신 지나치게 먼 거리가 아니라면 무조건 도보로 이동했다.

이 쪽은 엄밀히 말하면 Changkat Bukit Bintang 지역인데 물론 Jalan alor와 다 이어져 있다.

 Changkat Bukit Bintang은 수 많은 펍, 바, 클럽, 레스토랑 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우리가 들어간 곳은 The Magnificent Fish & Chips Bar

해피아워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고

일단 맥주의 신선도가 훌륭해서 여행기간 중 한 번 더 방문했었다.

Changkat Bukit Bintang 의 가게들은 (내부에도 자리가 있고)

인도 가쪽으로도 테이블들이 놓여있었다.

인도의 테이블과 가게 사이로 행인들이 걸어다닌다.

이런 느낌. 주위로는 로컬뮤직, 클럽음악 등등 각종 음악들이 울려퍼진다.

 많이 걸어서 그런지 꿀맛이었던 생맥주. 맥주 퀄리티가 아주 좋았다.

 타이거 생맥 한 잔 후 파울러너 생맥도 주문

 그 후에도 기네스, 스트롱보우(애플 사이다류)도 추가 주문. 새벽 1시경 까지 실컷 마셨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들린 마트에서 외국 커플 친구들이 포즈를 취하기에 한 컷

다음날 아침으로 먹을 음식과 물, 음료 등등을 사들고 숙소로 돌아갔다.